CMA CGM, 미국 성수기 할증료 조정, 일부 요금 시행일 연기

2025-01-11 16

프랑스 해운회사 CMA CGM은 이번 주에 미국으로의 세 노선에 대한 할증요금 갱신을 발표했는데, 여기에는 두 번의 할증요금 시행 시기 연기가 포함되어 있다.

우선 1월 15일에 발효될 예정이었던 인도 아대륙, 중동 걸프, 홍해 및 이집트에서 미국 동해안과 멕시코 만 연안의 모든 컨테이너에 대한 100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PSS05)가 4번째로 1월 18일로 연기되었다. 곧이어 같은 금액의 또 다른 할증요금(PSS06)도 당초 계획했던 1월 18일에서 2월 1일로 연기되어 상술한 같은 노선의 모든 화물에 대해 발효되었다. 또한 2월 15일부터 이들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화물(초과형 화물을 포함하지만 대량 식료품은 제외)에 1,200달러의 추가 요금(PSS07)이 부과됩니다. 이러한 조정은 주요 선박 회사들이 동해안과 멕시코 만 지역의 14개 항구에서 약 25,000명의 노조원들의 근무 조건을 포괄하는 국제 부두 노동자 협회와 합의한 직후에 이루어졌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중동 지역에서는 예멘 후티 반군의 해운활동 공격에도 불구하고 CMA CGM은 홍해에서 계속 운영하는 유일한 주요 글로벌 컨테이너 운송 회사입니다. 다른 해운업체들은 아시아와 유럽, 지중해, 미국 시장을 연결하기 위해 아프리카의 뿔을 우회하여 더 길고 비용이 높은 항해를 선택한다. 이번 비용 증가는 수입업자들이 중국 음력 설 연휴 전에 준비를 마치기 위해 미리 대량으로 물건을 들여오는 경우도 반영한다. 중국 공장은 보통 설 기간 동안 몇 주 동안 문을 닫는다.

2월에는 재편된 해양 동맹과 선박 공유 계약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는데, 이 전환은 지연과 정체 문제를 심화시킬 수 있다. Ocean Alliance의 일원으로서 CMA CGM은 중국 원양 해운 그룹, Evergreen Marine 및 Orient Overseas 과 공동 협력하고 있다. 회사는 상기 추가요금이 달리 통지되지 않는 한 계속 유효하다고 밝혔다.

한편 CMA CGM은 지중해에서 미국 동해안과 멕시코 만 연안 항구로 가는 컨테이너에 대해 1월 18일부터 1,300달러에서 2,500달러의 성수기 할증료를 부과한다고 앞서 발표한 바 있다.